[날씨] 서울 또 최고, 36.1℃...80년 만의 7월 상순 최고 더위 / YTN
Video Thumbnail
[날씨] 서울 또 최고, 36.1℃...80년 만의 7월 상순 최고 더위 / YTN
By: YTN news
Owner Avatar
Publish Date: 2019-07-06
Watched Times: 17
Duration: 02:13
Language: ko | Country: KR
주말인 어제, 날씨 정말 더웠죠.

서울 기온이 무려 36.1도까지 올라 80년 만에 7월 상순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는 덜하지만 33도 안팎의 무더위는 여전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렬한 햇볕이 내리쬐고 도심 물놀이장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35도를 넘는 폭염을 견디지 못한 시민들이 일찍부터 집을 나선 겁니다.

지친 아이들은 차가운 물 위에 띄운 튜브에 몸을 싣고 잠시 더위를 달랩니다.

[김현옥 / 서울시 은평구 : 날씨가 너무 더워서 집에 있기가 답답해서 가족들하고 가까운 한강 수영장 왔어요.]

서울은 폭염 특보 속에 낮 기온이 무려 36.1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올해 최고 기온임과 동시에, 7월 상순 기온으로 1939년 이후 80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입니다.

이 밖에 동두천 35.8도, 홍천 35.2도, 대전 33.3도 전주 34도, 광주 32.8도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심한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강한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고온 건조해지는 푄 현상이 겹쳐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치솟았다고 밝혔습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강한 동풍이 불면 지형적인 영향에 의해 수도권을 비롯한 중서부 지방 기온이 크게 치솟게 됩니다.]

특히 이번에는 서쪽에서 뜨거운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일사까지 더해지면서 수도권 등 중서부 지역 을 중심으로 역대급 더위가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온열 질환도 비상에 걸렸습니다.

지난 5일 기준, 온열 질환자는 총 208명 전날 (199명)에 비해, 하루 만에 9명이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폭염 특보 지역의 노약자와 어린이는 한낮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또 야외 활동 시 넉넉하고 가벼운 옷을 입고 과다한 운동은 자제해야 합니다.

이번 무더위는 내주 초반까지 이어진 뒤 수요일과 목요일 사이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잠시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190707010121795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More videos by ytnnews24

Related Videos

© 2023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