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의 YTN 지분 매각은 뒤집힌 결정...억지 매각? / YTN
Video Thumbnail
공기업의 YTN 지분 매각은 뒤집힌 결정...억지 매각? / YTN
By: YTN news
Owner Avatar
Publish Date: 2022-11-11
Watched Times: 10
Duration: 03:12
Language: ko | Country: KR
YTN 지분을 보유한 공기업들은 애초 보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는데 설득력 약한 논리에 근거한 정부 의지에 밀려 최근 매각 방침으로 돌아섰습니다.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YTN 지분은 한전KDN이 21.43%, 한국마사회가 9.52%로 공기업들이 3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면서 경영과 보도에 개입하지 않아 YTN은 '준공영 방송'으로 분류됐습니다.

여당도 YTN을 공영방송의 하나로 인식할 정도입니다.

[박성중 / 국민의힘 의원 (11월 7일) : 전반적으로 MBC, KBS, YTN, 연합뉴스 4개를 동시에 저렇게 비교하다 보니까 10월 28일 저렇게 방송을 했습니다. 4개 공영방송이 저렇게 방송을 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저기에 몰린….]

한전KDN은 지난 8월 "지금 시점에서 매각하면 투자 원금 대비 손실로 이어지므로 YTN 지분을 계속 보유하겠다"는 혁신 계획 초안을 산업통상자원부 혁신 TF에 제출했습니다.

또 광고 수익 증가와 사업 영역 확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8월 23일 산업부 공공기관 혁신TF는 '합리적이지 않다'는 단 두 줄짜리 검토 결과를 내놓습니다.

결국, 한전KDN은 9월 16일 '매각 추진' 의견을 산업부에 제출합니다.

4대 주주인 한국마사회도 비슷한 과정을 겪습니다.

지난달 17일 정기환 회장은 국정감사장에서 YTN 주식 보유 관련 의견을 밝혔습니다.

[정기환 / 한국마사회장 (지난달 17일 국감 당시) : 방송 매체의 특성상 말 산업 홍보에도 도움이 되는 측면도 있고 해서…. (YTN 지분 매각을) 지금까지는 검토한 바가 없고, 그리고 8월 말에 농식품부와 협의 중에서 혁신 계획안을 낼 때도 그때까진 구체적인 검토를 한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 마사회는 YTN 주식 지분을 팔겠다는 방침을 기재부에 다시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익률이 높지 않고 공익적 기능이 없다고 주장하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겁니다.

[이창양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한전KDN이) 25년 동안 (YTN) 주식을 갖고 있었는데 수익률도 별로 높지 않고 그런 공익적 기능이 없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공공 혁신 차원에서 이걸 저희가 아마 TF에서 매각을 권고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YTN의 매출은 90년대 200억 원대에서 1,300억 원대로 성장했고, 최근 5년 연속 영업이익을 내는 안정적인 경영 실적을 토대로 주주들에게 꾸준히... (중략)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21111183443852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More videos by ytnnews24

Related Videos

© 2023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