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오늘까지 강한 바람이 불겠고,

내일 아침까지 기온이 낮아 쌀쌀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현재 비 상황은 어떤가요?

[캐스터]
네, 서울 등 서쪽 지방은 비가 모두 그쳤지만,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는 밤사이 13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려 쌓였는데요.

강원 북부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아침까지 1~5cm의 눈이 더 내리겠고요,

경북 북부 동해안에 최고 60mm, 그 밖의 지역에도 5~40mm의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동해안 지역은 낮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금 바람도 강하다고요?

[캐스터]
네, 비는 서서히 그쳐가고 있지만, 바람은 여전히 강한데요,

현재 강원 영동과 남부 곳곳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으로,

오늘까지 이 지역에는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또,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도 높게 일겠는데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날씨도 쌀쌀하다고요?

[캐스터]
네, 비구름 뒤를 따라 찬 공기가 밀려오며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는 겉옷을 꼭 챙기셔야겠는데요,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면, 현재 서울 기온은 7.2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7도나 낮고요,

그 밖의 지역도 대전 7.1도, 대구 8.5도 등 예년 기온을 밑돌고 있습니다.

한낮에도 예년 기온을 3~4도가량 크게 밑돌겠지만,

아침보다 기온이 크게 올라 일교차가 심하겠는데요,

오늘 서울 낮 기온은 20도, 광주는 21도로 예상됩니다.

내일 낮부터는 다시 예년 기온을 웃돌겠고요,

주 후반에는 때 이른 여름 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정보였습니다.


그래픽 : 김현진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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