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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전문채널 연합뉴스TV가 인사드립니다! 바르고 빠른 뉴스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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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보는TV 옴부즈맨] 651회
30:45
[바로보는TV 옴부즈맨] 651회

[바로보는TV 옴부즈맨] 651회

시청자들의 참여와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방송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제작자와 시청자 간 가교역할을 하는 프로그램

* 이번주 모니터링 내용 뉴스17, 출발600, 연합뉴스TV 스페셜

PD 최병윤

AD 김민지

작가 이지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김호중
00:44
김호중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죄와 상처는 내가"

김호중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죄와 상처는 내가"

음주운전 뺑소니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오늘(18일) 창원에서 열린 공연에서 심경을 밝혔습니다.

김 씨는 창원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전국 투어 콘서트에서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면서 "모든 죄와 상처는 자신이 받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창원에서의 공연은 내일(19일) 하루 더 열리며, 오는 23일부터 이틀간은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공연이 예정돼있습니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사고 전 음주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소견을 낸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김 씨측은 "국과수와 관련해 경찰에서 통보받은 것이 없어 입장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신새롬 기자(romi@yna.co.kr)

#김호중 #아레나투어 #콘서트 #트바로티 #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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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탐사보도 뉴스프리즘] 시민 수준 우롱…지자체의 졸속 '공공조형물'은 왜?
15:40
[탐사보도 뉴스프리즘] 시민 수준 우롱…지자체의 졸속 '공공조형물'은 왜?

[탐사보도 뉴스프리즘] 시민 수준 우롱…지자체의 졸속 '공공조형물'은 왜?

[오프닝: 이광빈 기자]

안녕하십니까 이광빈입니다.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모색하는 뉴스프리즘 시작합니다. 이번주 뉴스프리즘이 풀어갈 이슈, 함께 보시겠습니다.

[영상구성]

[이광빈 기자]
과거 영화 '괴물' 흥행에 힘입어 한강에는 영화 속 괴 물을 본뜬 조형물이 설치됐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관심도는 떨어지고 혐오스럽다는 지적에 10년 만에 철거될 운명을 맞게 됐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전반적으로 공공조형물 설치를 위한 과정과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초대형 가마솥, 최대형 큰북 등 실폐 사례들도 다시 부각되는데요. 공공조형물 설치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이화영 기자가 한강의 '괴물' 조형물 철거 문제부터 짚어보겠습니다.

[한강 '괴물' 조형물 추억 속으로…불편한 시선에 철거 운명 / 이화영 기자]

[기자]
천만 관객을 모은 영화 '괴물'의 무대가 된 한강에 들어선 '괴물' 조형물.한강에 스토리텔링을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취지로 설치됐는데 10년 만에 추억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영화에 나왔던 괴물은 공공미술의 기준에는 맞지 않는데 지나치게 오랫동안 설치돼 있었다. 그런 관점에서 그 장소에서 한강변에서 치워야 될 것 같다는 판단을 했고…"

미술에 크게 관심이 없는 이들도 편히 볼 수 있는 게 공공미술이지만 무섭다는 반응이 나오는 등 본래 취지와는 맞지 않았다는 설명입니다.

서울시 공공미술위원회는 최근 괴물 조형물을 철거하거나 재활용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현재 서울시가 관리하는 한강공원에는 이 괴물 조형물을 포함해 총 46개의 공공미술작품이 있습니다. 시는 이들 작품 전반에 대해 철거 여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한강공원을 오가며 조형물이 익숙해진 시민들은 철거가 아쉽다는 반응이지만,처음부터 신중하게 만들었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한강을 대표하는 조형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저런 조형물이 없어지는 건 한편 아쉽지만, 저 공간을 대신해서 추가적인 서울시의 이득이 될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있지 않을까…"


"좀 못 만들었다? 약간 이런 생각이 들고 굳이 저걸 만들었어야 되나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이걸 계기로 다음에는 조금 더, 차라리 돈을 더 투자해서 좀 더 퀄리티 있게 만들거나…"

괴물 조형물 설치에는 1억 8천만 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됐는데 공공미술 작품 설치에 들어가는 비용 대비 효과도 살펴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큰 비용이 들어가 있으니까 조금 의미가 있었으면 괜찮았을 텐데 큰 의미가 없었던 조형물은 좀 아깝다는 생각도 드는 것 같아요."


"공공조형물을 이렇게 한강에 설치하는 건 좋은 것 같은데 미관상 좀 안 어울리는 조형물 같은 건 조심해서 비싼 비용이 들어가니까 고려해서 설치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일상 곳곳에 자리한 공공미술 작품들이 빛을 발하기 위해선 계획 단계부터 주변 환경을 고려해 작품이 갖는 의미를 더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괴물 #공공미술작품 #공공조형물

[이광빈 기자]
막대한 예산을 들였지만, 애물단지로 전락한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조형물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찾는 이들이 없어 방치되는 조형물들이 수두록합니다. 철거도 못한 채 흉물이 되는 경우도 생기는데요. 이런 가운데서도 공공조형물 만들기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혈세 부어 만들곤 방치·철거…공공조형물, 애물단지 전락 / 김경인 기자]

[기자]
지난 2005년 충북 괴산군이 만든 초대형 가마솥입니다. 둘레만도 18m에 달합니다.
기네스북 등재를 목표로, 군민 성금 등 5억 6,000만원의 예산을 쏟아부었습니다. 호주에 밀려 정작 기네스북 등재는 실패했습니다. 가마솥이지만 열 전달이 고르지 않아 밥을 지을 수도 없습니다. 시민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저걸 농기구를 만들어서 국민들한테 재활용시킨다든지 그런 방법이 더 좋지 않을까… 어떤 전시성 그런 부분이라고 보이기도 하죠." 광주시청 앞 광장에도 골칫거리가 있습니다.


"2005년 제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최 당시 후원을 받아서 광주시청 앞 광장에 설치한 알렉산드로 멘디니의 '기원'이라는 작품입니다. 높이가 16m가 넘고, 직경이 18m에 달하는데요, 광주시는 2008년부터 여러 차례 존치 여부를 고심해왔습니다."

설치 당시 계절별로 옷을 갈아입혀 광주시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서 역할을 기대했습니다. 한 번에 2,000만원의 천 교체 비용은 부담이 됐고, 비바람에 수시로 찢겨 나갔습니다.
광주시가 최근 이전·철거를 검토했지만, 작가 유족의 동의를 얻지 못해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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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하자니 작가 측의 의견도 이제 그렇게 나왔고, 이전을 하자니 이전에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그래서 이제 (활용 방안을) 여러 가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가 2010년 16억원을 들여 만든 '거제 거북선'은 지난해 철거됐습니다.
고철은 고물상에 팔리고, 목재는 폐기물로 소각됐습니다.

제작 당시 국내산 금강송을 사용하기로 했지만, 업체가 수입 목재를 사용해 '짝퉁' 논란이 일었습니다.

공공조형물 제작에 막대한 예산이 드는 만큼 충분한 의견 수렴이나 타당성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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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장들의 치적을 위해서 규모를 크게 만든다거나 이런 방식으로 치적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그런 조형물이 만들어지는 것은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혈세를 들였지만 방치하거나 철거하고, 또 의견 수렴 없이 만들어지고 있는 지자체의 공공조형물들. 만들기 전 충분한 고민이 절실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조형물 #혈세 #세금 #낭비 #애...

온몸에 멍든 채 숨진 교회 고교생…학대 혐의 신도 구속
00:32
온몸에 멍든 채 숨진 교회 고교생…학대 혐의 신도 구속

온몸에 멍든 채 숨진 교회 고교생…학대 혐의 신도 구속

교회에서 지내다가 온몸에 멍이 든 채로 숨진 고교생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 50대 신도가 구속됐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오늘(18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A씨를 구속했습니다.

인천지법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최근 인천에 있는 한 교회에서 함께 생활하던 17살 B양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은정 기자(ask@yna.co.kr)

#교회 #학대 #아동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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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방위비 협상 미국 대표 입국…21일부터 2차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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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비 협상 미국 대표 입국…21일부터 2차 회의

방위비 협상 미국 대표 입국…21일부터 2차 회의

한미 방위비 분담금 2차 협상을 위해 린다 스펙트 미국 국무부 선임보좌관이 오늘(18일) 한국을 찾았습니다.

미국 측 대표인 스펙트 선임보좌관은 인천공항에서 기자와 만나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은 한미동맹과 상호간의 협력에 매우 중요하다"며 2차 협상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스펙트 선임보좌관은 오는 21일부터 서울에서 이태우 외교부 방위비 분담 협상대표를 만나 본격적인 줄다리기에 나섭니다.

지난달 23일 열렸던 1차 협상에서 양측은 기본적인 입장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지원 기자 jiwoner@yna.co.kr

#방위비 #분담금 #주한미군 #한미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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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운영위원장 놓고
02:09
법사·운영위원장 놓고 "여당 몫" vs "다수결"…전운 고조

법사·운영위원장 놓고 "여당 몫" vs "다수결"…전운 고조

22대 국회 개원을 열흘여 앞두고, 상임위원장 배분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다음주 초, 첫 '원구성 협상'이 이뤄질 전망인데, 법사위와 운영위를 둘러싼 쟁탈전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다음주 초, 공식 협상테이블에 처음으로 마주 앉습니다.

18개 상임위원장을 어떻게 나눌지, 원구성을 협상하기 위해섭니다.

법사위·운영위원장 배분이 단연 최대 쟁점입니다.

법사위원장은 타 상임위 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최종 관문'의 수문장 격입니다.

대통령실을 피감 기관으로 둔 운영위는 여야가 김건희 여사 관련 현안 등을 놓고 첨예하게 맞서는 만큼, 양보할 수 없는 상임위입니다.

통상 법사위는 '제2당'이, 운영위는 여당에서 위원장을 맡아왔는데, 21대 국회 전반기 때 '관례'가 무너진 적이 있는데다, 사실상 22대 국회 첫 국회의장을 맡게 될 우원식 의원도 '다수결'에 의한 상임위 배분을 암시한 상황.

"합의가 안 된다 그러면 국회법이라는 것도 여야가 합의해서 만든 것이거든요. 그런 절차대로 국회를 빠른 속도로 개원해서…"

의석수대로라면 민주당이 11개, 국민의힘이 7개 상임위 위원장을 맡게 되지만, 법사위·운영위원장 향방에 따라 21대 전반기 때처럼 18대 0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벌써부터 야당에선 박주민·정청래 의원과 이언주·전현희·추미애 당선인 등 강경파 인사들이 법사위원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의사결정 때마다 강성 지지자들만 바라보는 민주당에는 협치와 소통은 커녕 입법 폭주와 힘자랑만이 엿보입니다."

국민의힘은 법사위와 운영위가 자신들 몫인게 '팩트'라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거야' 앞 이렇다할 협상 '지렛대'는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신경섭 김성수 김상훈]

#여야 #원구성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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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광주 총집결…'5·18 정신 헌법 수록' 한목소리
02:17
여야 광주 총집결…'5·18 정신 헌법 수록' 한목소리

여야 광주 총집결…'5·18 정신 헌법 수록' 한목소리

[앵커]

여야 지도부는 광주로 총 집결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을 헌법 전문에 싣는 개헌안에 여야는 모두 한목소리를 냈지만, 방법론에선 다소 차이를 보였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여야 지도부가 나란히 손을 잡았습니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는 번갈아 서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주먹을 쥐고,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노래를 제창했습니다.

여야 지도부 뿐만 아니라 현역 의원을 비롯한 제22대 총선 당선자들은 대거 광주를 찾아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기리는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여야 모두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다만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기념사에 '헌법 수록' 언급이 없었다며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광주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서 한 마디 말씀이 없으셨다는 것입니다…주권을 위임받는 대신에 한 약속들을 지키지 않는 것은 사기죄보다도 더 엄중한 범죄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원포인트 혹은 7포인트로 콕집어 개헌하자고 주장하는 가운데,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전문 수정'만이 아닌 전체적인 수정안을 녹여내는 개헌이 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과연 헌법 개정에 있어서 전문만 수정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해소될까 이런 생각이 있어요. 모든 걸 녹여내는 제대로 된 헌법 개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기념식 직후 여야는 나란히 호남 민심을 청취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낙선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호남도 우리 하기 나름"이라고 강조했고, 민주당은 총선 승리를 기반으로 해병대원 특검법 등 강력한 개혁을 다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영상취재기자 : 김성수]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광주 #5.18 #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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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주말 공기질 깨끗…맑은 하늘 속 강한 자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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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주말 공기질 깨끗…맑은 하늘 속 강한 자외선

[날씨] 주말 공기질 깨끗…맑은 하늘 속 강한 자외선

모처럼 비 소식 없이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내일도 화창한 하늘이 들어나 나들이 하기 참 좋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햇볕이 무척 강하게 내리쬐겠는데요.

한낮에는 자외선 지수 '높음'에서 '매우 높음' 단계까지 치솟겠고, 오존 농도도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그늘에 잠시 머물며 장시간 햇볕 노출을 피해주시고, 호흡기 건강에도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바깥 활동 계획 있으신 분들은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를 유의해 주셔야겠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20도 안팎까지 벌어질 텐데요.

내일 아침 기온 서울 16도, 대전 14도, 춘천 13도를 보이겠고요.

한낮에는 따사로운 햇볕이 내리쬐며 서울은 28도를 보이겠습니다.

특히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는 30도를 웃돌며 초여름 더위가 예상됩니다.

당분간 맑고 더운 날씨가 지속될 텐데요.

동쪽 지역과 제주를 중심으로는 대기가 차차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제주 산지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만큼,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서 최고 1.5m 안팎으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다만 서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다음 주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대체로 파란 하늘빛이 드러나겠고요.

한낮 기온은 27도까지 올라 봄의 따스함을 넘어 다소 덥게까지 느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자외선 강해 #오존 농도 짙어 #큰 일교차 #초여름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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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누가 깊게 잠드나…한강에서 즐긴 '잠퍼자기 대회'
01:53
누가누가 깊게 잠드나…한강에서 즐긴 '잠퍼자기 대회'

누가누가 깊게 잠드나…한강에서 즐긴 '잠퍼자기 대회'

[앵커]

오늘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이색적인 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로 '잠퍼가기 대회'인데요, 말 그대로 누가 빨리, 깊게 잠드나를 겨루는 대회였는데 참가자들에게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재충전할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김준하 기자가 현장을 담았습니다.

[기자]

한강공원에 펼쳐진 푹신한 에어소파에 사람들이 하나 둘씩 자리를 잡습니다.

저마다 편한 옷을 입고 낮잠을 잘 준비를 합니다.

한강에서 열린 제1회 '잠퍼자기 대회', 접수 4시간만에 정원이 마감될 정도로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잠을 충분히 잘 수 있는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기회에 많이 자두려고..."

"저 하루에 16시간 잘 수 있으니까 자신 있어요."

이렇게 에어소파에 누워 잠을 청하면 되는데요.

숙면을 위한 잔잔한 음악과 먹을거리도 제공됩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자보려 안대를 챙기는 건 기본, 책을 얼굴에 덮기도 하고, 애정하는 인형도 꼭 끌어안아 봅니다.

에어 소파에 몸을 맡겨 잠을 청한 뒤 몇 분 되지 않아 곳곳에서 곯아떨어지기 시작한 참가자들.

코를 고는가 하면 마치 제 집 침대에 누운 것처럼 신발까지 벗어던지고 단잠에 푹 빠졌습니다.

깊게 잠든 건지 확인하기 위해 깃털로 코를 간질이자 화들짝 놀라 깨는 참가자의 모습은 대회에 재미를 더했습니다.

큰 심박수 차이를 보여 가장 깊게 잠든 사람으로 뽑힌 참가자는 예상치 못한 우승에 민망한 웃음을 짓기도 했습니다.

한강에선 잠퍼자기 대회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놀이존과 버스킹 공연 등 볼거리와 놀거리도 마련돼 시민들의 주말을 풍성하게 채웠습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jjuna@yna.co.kr)

[영상취재기자 : 장동우]

#잠퍼자기 #한강공원 #낮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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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판결에도 전공의
02:03
법원 판결에도 전공의 "복귀 안 해"…의료갈등 평행선

법원 판결에도 전공의 "복귀 안 해"…의료갈등 평행선

[앵커]

의대 증원 집행정지 항고심에서 재판부가 정부의 손을 들어줬지만, 정부와 의료계는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공의들은 여전히 돌아올 생각이 없고, 의료계는 법원 판결에 불복하고 재항고에 나섰습니다.

박지운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6일 의대 증원을 멈춰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각하·기각된 후 의료계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판결에 불복해 즉각 재항고했고, 대한의사협회는 "의료가 정치 도구가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판결을 내린 부장판사가 대법관 자리에 회유됐을 거란 의혹까지 제기했습니다.

전공의들은 현장으로 돌아올 생각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일단 재판부의 판결이 솔직한 심정으론 아쉽고요. 이 판결이 이전의 저희 의견에 큰 변화를 주지는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각 대학별로 대응방안을 논의한 뒤 오는 23일 총회를 엽니다.

진료시간 재조정 등 최종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이번 결정으로 의료 개혁의 동력을 확보한 정부는 전공의들의 복귀를 다시 한 번 촉구했습니다.

다음주면 의료현장을 이탈한 지 3개월이 지나는 전공의들에게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수련 공백기간 만큼은 추가 수련이 필요하며 전문의 자격 취득이 1년 늦춰질 수 있어 향후 진로에 불이익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소명하면 최대 한 달까지는 부득이한 사유를 인정할 수 있다며 구제 가능성을 일부 열어뒀습니다.

법원의 결정에도 정부와 의료계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수련병원 100곳의 전공의는 일주일 전보다 20명가량 늘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

[영상취재기자: 황종호]

#의대정원확대 #의료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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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의혹' 김호중 공연 강행…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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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의혹' 김호중 공연 강행…팬들 "기다려봐야"

'음주 뺑소니 의혹' 김호중 공연 강행…팬들 "기다려봐야"

[앵커]

'음주운전 뺑소니 의혹'을 받는 가수 김호중이 공연을 개최했습니다.

논란 속에서 강행한 공연이라 적지않은 비판도 뒤따랐는데요, 팬들은 경찰 조사를 기다려봐야 한다며 신중한 모습이었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창원스포츠파크 체육관 앞에 보라색 옷을 입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가수 김호중씨의 공연을 보러 온 팬클럽 회원들입니다.

최근 논란을 의식한 듯 취재진과의 접촉을 꺼렸고, 들떠야할 공연장 앞은 오히려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

김 씨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택시를 충돌하고 달아난 혐의로 현재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

"앞서 김 씨는 뺑소니 사고 직후인 지난 11∼12일에도 경기 고양에서도 무대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김 씨를 둘러싼 의혹이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있지만 이틀간의 창원 공연은 오래 전에 매진됐습니다.

"그냥 노래를 좋아해서 아침부터 밤까지 듣고해서 그냥 왔어요. (논란에 대해서) 우리는 일단 기다려봅니다. 아직까지 나온 건 없잖아요. 온 사방에서… "

공연을 강행하는 모습에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누구라도 실수는 있거든요. 실수했더라도 내가 시인을 하고 내가 잘 못했다 하고… 끝까지 뉴스를 들어보니까 술을 안 먹었니, 먹었니 하니까 안타깝습니다."

김 씨 측은 19일 공연뿐만 아니라 앞으로 예정된 공연도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김호중 #김호중공연 #창원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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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美 텍사스 강풍…최소 7명 사망·100만가구 정전
00:47
美 텍사스 강풍…최소 7명 사망·100만가구 정전

美 텍사스 강풍…최소 7명 사망·100만가구 정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일대에 강풍이 몰아쳐 최소 7명이 숨지고 100만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CNN 등에 따르면 휴스턴 북서부 교외 지역에 최대 시속 177km의 토네이도가 발생하는 등 시 전역에서 강풍이 불었습니다.

인근 루이지애나주 지역에도 강풍이 몰아쳤습니다.

이 때문에 나무와 크레인, 송전탑이 쓰러지고 곳곳이 침수되는 등 도시 대부분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CNN 방송은 "최소 7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휴스턴 해리스 카운티에는 100만 가구에 가까운 집과 기업체가 정전됐습니다.

텍사스 당국은 "일부 지역에서는 몇 주간 정전이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윤석이 기자(seokyee@yna.co.kr)

#미국 #강풍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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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뉴스한판 5월 3주] 김호중, 뺑소니로 입건 음주·운전자 바꿔치기 의혹도
17:38
[주간 뉴스한판 5월 3주] 김호중, 뺑소니로 입건 음주·운전자 바꿔치기 의혹도

[주간 뉴스한판 5월 3주] 김호중, 뺑소니로 입건 음주·운전자 바꿔치기 의혹도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뉴스, 바쁘게 살다보면 놓치는 경우가 많죠?

한 주간 이슈를 깔끔하게 정리해 드리는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5/13 월: 서울중앙지검장에 친윤 이창수 실무지휘 라인 물갈이

[이날엔 또]

- 임성근 전 1사단장 소환 조사 "수중 수색 지시 안 해"

- 태국 파타야 한국인 살인 피의자 1명 국내서 검거

- 닻 올린 황우여 비대위 첫날 "전대 룰 개정" 요구

▲5/14 화: 김호중, 뺑소니로 입건 음주·운전자 바꿔치기 의혹도

[이날엔 또]

- '3천 명 증원' 병원단체 논란 의료계, 총리까지 고발

- 제시 마쉬 캐나다행 대표팀 감독 선임 난항

- 김 다음은 '올리브유' 30% 넘게 가격 올라

▲5/15 수: '명품백' 수사라인 전격 교체 수사 향방에도 관심

[이날엔 또]

- "양극단 분별 없애야 정토"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 전기차 주춤한 사이에 친환경차 대세는 '하이브리드'

- '범죄도시4' 천만 대열 합류 시리즈 첫 3연타

▲5/16 목: 제22대 첫 국회의장 후보 우원식 추미애 꺾고 '이변'

[이날엔 또]

- '태국 드럼통 살인' 돈 노린 계획범죄 정황 드러나

- 장기 복무 군의관 키운다 '국방의대' 설립 추진

- 법원, 의료 개혁 필요성 인정 학습권 침해는 우려

▲5/17 금: 4월 취업자 20만 명대 회복 청년층 18개월째 감소

[이날엔 또]

- 공수처장 후보자 청문회 "외부 압력 막을 것"

- 교사에게 협박 편지 보낸 학부모 서울교육청 "고발 예정"

- "하마스 숨통 차단" 이스라엘, '지상전 본격화' 선언

네,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진데요,

저흰 다음 주 토요일에, 깔끔한 정리와 함께,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었습니다.

PD 이진균

AD 이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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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다녀간 유흥주점도 압수수색…김호중 '사고 전 음주 판단' 소견
01:55
다녀간 유흥주점도 압수수색…김호중 '사고 전 음주 판단' 소견

다녀간 유흥주점도 압수수색…김호중 '사고 전 음주 판단' 소견

[앵커]

가수 김호중 씨의 뺑소니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김 씨가 사고 전 들렀던 유흥주점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단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국과수 감정 결과도 받았습니다.

보도에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가수 김호중 씨가 사고 전 들렀던 유흥주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 씨의 자택과 소속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지 이틀 만에 추가적인 강제 수사에 나선 겁니다.

경찰은 김 씨가 음주운전을 했는지 여부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 씨 측은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김 씨가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감정 결과도 받았습니다.

국과수는 사고 뒤 소변 채취까지 20시간 가량이 지난 것으로 고려했을 때 음주 판단 기준 이상의 음주대사체가 검출됐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유흥주점에 들렀을 당시 함께 자리한 것으로 확인된 래퍼 출신 유명 가수 A씨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김 씨는 지난 9일 밤 유흥주점에 들렀다 대리운전을 이용해 귀가한 뒤, 자신의 차를 끌고 다시 나오는 길에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이후에는 집이 아닌 경기 구리의 한 숙박업소에 머물렀고 인근 편의점에선 일행과 함께 캔맥주를 사는 모습도 CCTV에 찍혔습니다.

"저희도 그분인 줄 몰랐어요. 예약자분도 다르시고…"

사고 17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한 김 씨와 그에 앞서 허위 자수한 매니저를 두고 소속사의 조직적 은폐 시도 의혹까지 커지고 있는 상황.

김 씨는 향후 수사에 대비해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거친 조남관 변호사 등 2명을 자신의 변호인으로 선임한 상태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highjean@yna.co.kr

[영상취재기자 : 함동규]

#김호중 #음주운전_의혹 #운전자_바꿔치기 #뺑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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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브리핑] 푸틴·시진핑 베이징 회담…평양·서울은요?
12:08
[한반도 브리핑] 푸틴·시진핑 베이징 회담…평양·서울은요?

[한반도 브리핑] 푸틴·시진핑 베이징 회담…평양·서울은요?


[앵커]

한 주간의 한반도 정세와 외교·안보 이슈를 정리해 보는 토요일 대담 코너 '한반도 브리핑'입니다.

국제, 외교·안보 분야 담당하는 이치동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이번 주 주요 사안부터 소개해주실까요.

[기자]

특히 외교에선, 방문과 만남 자체가 메시지인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다룰 내용 정리하고, 조금 더 짚어보겠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베이징 회담에서, 반미 연대를 과시했습니다.

미국과 동맹국의, 북한에 대한, 군사적 겁박에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조태열 외교장관은, 한중 관계의 새 모멘텀을 만들기 위한, 첫발을 뗀다며, 베이징을 방문했습니다.

왕이 외교부장과 각종 현안을 논의했지만, 시 주석과 면담은 못 했습니다.

북한은 근 한 달 만에, 탄도 미사일 도발에 나섰습니다.

무기, 생산 능력도 자랑했는데요.

수출용이 아니라, 오로지 대남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푸틴 대통령의 방중 소식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이런 정상 외교는 크게 세 가지로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방문, 만남, 메시지 또는 레토릭.

일단 푸틴 대통령이 새 임기를 시작한 지 1주일 만에 베이징을 방문했습니다.

이 자체로 대내외에 메시지를 보낸 셈인데요.

푸틴 입장에선, 전쟁 중인 러시아에 중국이라는 강력한 우군이 있고, 자신에겐 시진핑이라는 친구가 있다는 걸 보여준 겁니다.

시 주석이 작년 3월에 연임을 확정 짓고 열흘 후에, 모스크바를 국빈 방문한 바 있습니다.

서방세계에 맞서는 중국의 핵심 파트너가 누구인지 재확인한 거고요.

둘은 목요일에 두 시간 넘게 회담하고, 비공개 차담회도 했는데요.

여기서 올여름 올림픽 기간 중 휴전 문제를 포함해서 민감한 얘기도 오간 거로 보입니다.

이후 나온 공동성명에선 미국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동북아 내 세력 균형을 깨려는 미국의 패권주의에 반대한다면서, 북한에 대한 군사적 겁주기도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과 러시아의 권위주의, 독재 정권에 맞서 민주주의 가치 동맹 전선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역설적으로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오히려 미국이 권위주의적인 행태로 세계 민주주의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유엔을 중심으로 해서, 다극화된 민주적 국제 관계, 질서를 만들어 보겠다는 겁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좋든 싫든 서로 경제와 안보에서 전략적으로 필요하고, 잃는 것보다는 얻는 게 많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푸틴과 시진핑 간 브로맨스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앵커]

무엇보다 우크라이나 전쟁 와중에 러시아와 중국 간 밀착에 미국과 유럽이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고 있는데요.

[기자]

미국은 푸틴과 시진핑이 국제사회 질서를 뒤집어엎으려는 시도의 선봉에 있는 거로 간주합니다.

백악관 입장 먼저 들어보시죠.

무엇보다, 중국이 러시아를 물밑 지원하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전황이 더 어려워졌다는 판단인데요.

국무부는 중국이 러시아를 도우면서, 유럽과도 잘 지내겠다는 목표를 이룰 수는 없다는 논평을 냈습니다.

미국식 표현으로, 케이크를 가지고 있든지, 먹든 지 선택해야지, 둘 다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할 수 있다면서, 특유의 줄타기 외교를 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이번에 푸틴 대통령이 오기 직전에 시 주석이 5년 만에 유럽에 가서 그쪽도 챙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파리에서는 마크롱 대통령, 그리고 우르졸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 3자 회동도 했습니다.

[앵커]

푸틴 대통령이 귀국길에, 북한에 들를 수도 있다는 관측이 있었지만, 결국 다음 기회로 미룬 건가요?

[기자]

방중 직후에 북한이나 베트남에 들르는 거 아니냐는 관측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푸틴이 하얼빈까지 갔습니다.

무역 엑스포 개막식 등에 참석했죠.

하얼빈에서 전용기로 쭉 내려오면 평양까지 한 시간이 채 안 걸립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지켜봤는데, 러시아로 바로 돌아간 거 같습니다.

방북 필요성이 없다고 보는 건지, 아니면 아직은 적절할 시점이 아니라고 판단한 건지, 어느 쪽인지가 관건이겠습니다.

여전히, 올해 안에 답방해서 김정은과 만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가 우세합니다.

[앵커]

푸틴 대통령에 앞서 조태열 외교장관이 먼저 베이징을 찾았는데요.

[기자]

그간 냉랭한 한중관계에 새로운 모멘텀을 만드는 데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딘다며 중국에 갔습니다.

한국 외교 수장이 6년여 만에 처음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한 겁니다.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 모두 발언에서도 뼈있는 메시지가 오갔는데요.

차례로 들어보시겠습니다.

[앵커]

제로섬, 초심, 간섭 뭐 이런 표현이 눈에 띄는데요.

조 장관이 소기의 목표를 달성했는지가 궁금한데요.

[기자]

이 시점에 한국 외교장관이 베이징을 방문한 거 자체가, 중국과 주변국에 보내는 신호, 메시지인데요.

4시간 넘게 얼굴을 맞대고 여러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소통했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회담 후 조 장관이 베이징 특파원 간담회를 했는데요.

여기서 한 발언에서 유추해 보면,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첫술에 배부를 순 없다, 간극이 여전히 크다로 정리해 볼 수 있겠습니다.

탈북자 강제북송과 대만 문제에 대한 얘기도 나눴다는데요.

중국이 내정 간섭으로 간주하는 사안입니다.

사드 배치 여파만큼은 아니더라도, 지난 2년간 쌓인 한중 간 앙금, 서운함을 단번에 해소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특히, 조 장관이 시진핑 주석 면담을 못해 아쉽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한중 관계 관리, 개선 의지를 명확히 보여줬다는 점은 평가할 만하겠습니다.

[앵커]

일단 고위급 소통에 시동이 걸렸으니, 앞으로가 중요하겠습니다.

[기자]

결국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은 시 주석이 한국에 오든 윤 대통령이 중국에 가든 따로 만나는 겁니다.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이면서, 엉킨 실타래를 통 크게 풀어보는 건데요.

2022년 발리에서처럼 다자회의 계기에 잠깐 만나는 거 말고 국빈 방문을 하는 거죠.

원칙적으로 시...

3주 만에 화창한 주말…내일 30도 안팎 초여름 더위
01:50
3주 만에 화창한 주말…내일 30도 안팎 초여름 더위

3주 만에 화창한 주말…내일 30도 안팎 초여름 더위
[뉴스리뷰]

[앵커]

모처럼 주말에 화창한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휴일인 내일(19일)도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다만 한낮에는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서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초록의 싱그러움 속에 붉은 장미들이 화사한 자태를 뽐냅니다.

바람에 실려 온 향기가 연신 코끝을 자극하고, 천만 송이 장미로 만든 꽃 터널은 추억을 남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봄날 너무 좋고 그래서 장미 축제에 딸 데리고 나왔습니다."

"동호회에서 사진 찍으러 나왔어요. 장미가 너무 다양하고 예뻐서 너무 좋아요. 사진도 잘 나올 것 같아요."

이달 들어 휴일마다 비바람이 불었는데, 3주 만에 주말에 화창한 날씨가 드러났습니다.

일요일에도 모처럼 쾌청한 하늘이 이어지겠습니다.

맑은 날씨를 만드는 고기압이 한반도를 중심에 두고 동서 방향으로 단단하게 연결돼 당분간 비구름들이 접근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두 고기압이 하나의 형태로 결합이 되면서 강력한 고기압대를 만들고 있습니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도 약화되고, 남쪽에서 북상하는 수증기도 약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맑은 하늘에서 햇볕이 쏟아지면서 한낮에는 초여름 못지않게 덥겠습니다.

서울 등 대부분 지역이 30도 안팎을 보이는 등 7월 초, 중순만큼이나 기온이 올라갑니다.

햇볕이 피부 화상을 일으킬 정도로 무척 강렬한 만큼 강한 자외선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낮에는 덥지만 해가 진 뒤에는 금세 서늘해지겠다며, 큰 일교차에도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영상취재기자 정진우 최승아]

#휴일날씨 #초여름더위 #자외선 #일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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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미만율 발표 두고 갑론을박…회의 전부터 신경전
02:00
최저임금 미만율 발표 두고 갑론을박…회의 전부터 신경전

최저임금 미만율 발표 두고 갑론을박…회의 전부터 신경전
[뉴스리뷰]

[앵커]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회의가 다음주부터 본격 시작됩니다.

회의 시작 전부터 노동계와 경영계는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는데요.

최저임금 첫 1만원 돌파 여부와 업종별 차등적용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두고 논의가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안채린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의 쟁점은 시간당 최저임금 1만원 돌파 여부와 업종별 차등 적용입니다.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는 의제인 만큼 노동계와 경영계는 오는 21일 첫 회의 전부터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영계는 최저임금 미만율 통계를 제시하며 금액 동결과 업종별 차등 적용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최근 한 경제단체는 지난해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수준의 임금을 받은 사람이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습니다.

최저임금 차등 적용이 필요한 분야로 꼽히는 돌봄 노동자가 주로 속한 업종의 최저임금 미만율은 평균을 웃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곳곳에서 최저임금을 감당하기 버겁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건데, 노동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경총의) 미만율과 영향률 통계는 최저임금위원회조차도 통계의 불안전성을 인정…그 통계만을 가지고 최저 임금 미만율이 너무 높아서 최저 임금이 너무 높은 수준이라고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노동계는 지난 2년간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실질임금이 하락했다며 최저임금 인상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최저임금 차등 적용 또한 노동력을 차별하는 처사라며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최저임금위원회 첫 회의가 불과 며칠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벌써부터 양측의 주장이 거세게 부딪히면서 논의가 난항을 겪게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chaerin163@yna.co.kr)

#최저임금 #실질임금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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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
"시작도 하지 마"…청소년 도박 예방 주간 첫 운영

"시작도 하지 마"…청소년 도박 예방 주간 첫 운영
[뉴스리뷰]

[앵커]

청소년들이 불법 도박을 스마트폰 게임으로 쉽게 접하다 보니 상황이 심각해졌습니다.

중독 치료를 받는 청소년도 급격히 늘었는데요.

매년 5월 셋째 주가 청소년 도박 예방 주간으로 지정됐습니다.

첫 회 맞는 현장을 박효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돈내기 게임에 빠져본 적이 있는지를 묻는 등 도박 중독을 확인하는 퀴즈를 풀고, 사행성 게임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 팔찌도 만들어봅니다.

청소년들의 온라인 불법 도박은 스마트폰 게임으로 손쉽게 시작하기에, 미디어를 어떻게 절제해 사용하는지도 안내합니다.

"스마트폰 중독에 대해 더 알아볼 수 있는 기회였던것 같아요. 접하든 안 접하든 문제점이 많으니까 거기에 대해서 알아보려 하고요."

지난해 도박 혐의로 형사 입건된 청소년은 171명으로 1년 사이 2.3배나 늘었고, 도박중독으로 치료를 받는 청소년 역시 2019년 93명에서 지난해 167명으로 80%가량 증가했습니다.

청소년 도박의 위험과 심각성을 알리는 주간을 운영하는 배경입니다.

"사회적으로 아직 청소년 도박문제 심각성에 대해 충분히 공유가 안됐기 때문에 이번 예방주간을 통해서 우리 사회 학부모들, 종교계, 학계, 언론계 이런 분들도 관심을 가지고, 힘을 합쳐 대응해나가자는 취지로 했고…."

간담회에선 청소년 도박은 일부 학생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청소년의 하위문화가 됐다며 인식개선은 물론 철저한 치유 서비스를 주문했습니다.

"흔히 생각하길 학교 밖에서 엄마 아빠 모르게 하는 게 아니라 수업 중에도 (도박을)하고 쉬는 시간에 하고 점심시간에 하고, 늘상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행동인 것이 확인됐습니다."

학교 내에선 처벌과 징계 대신 중독문제로부터 안전을 확보한다는 관점으로 접근하고, 교사들의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청소년_도박 #단도박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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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호중 사고 전 들렀던 유흥주점 압수수색
00:31
경찰, 김호중 사고 전 들렀던 유흥주점 압수수색

경찰, 김호중 사고 전 들렀던 유흥주점 압수수색

경찰이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가 뺑소니 사고 전 들렀던 유흥주점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18일) 오전 1시부터 4시간 반가량 해당 유흥업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김 씨 관련 압수수색은 자택과 소속사 사무실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이 김 씨 음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기록들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진경 기자 (highjean@yna.co.kr)

#김호중 #유흥주점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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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무면허 숨기려다…운전자 바꿔치기 '가중처벌'
01:58
음주·무면허 숨기려다…운전자 바꿔치기 '가중처벌'

음주·무면허 숨기려다…운전자 바꿔치기 '가중처벌'
[뉴스리뷰]

[앵커]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는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유명인은 물론 일반인도 음주 등을 감추려 운전자 바꿔치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경찰도 지난달부터 특별 단속에 나섰습니다.

수사에 혼란을 초래하는 범죄인 만큼 가중 처벌을 피하긴 어렵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 차선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

뺑소니 사고 발생 2시간 뒤 김씨의 매니저가 경찰에 허위로 자수하며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지난달 말 충북 진천에서는 20대 여성이 음주운전 중 상가로 돌진해 사고를 낸 뒤, 남자친구와 운전자 바꿔치기를 하다 적발됐습니다.

흔히 운전자 바꿔치기는 음주운전이나 무면허 운전을 숨기기 위해 동승자나 가족, 지인 등 친밀한 관계에 있는 이들을 통해 이뤄집니다.

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쉽게 적발돼 가중처벌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형법 제151조를 보면, 범인을 도피시키거나 이를 교사한 사람 모두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경찰 수사를 방해한 것으로 간주돼 공무집행방해죄도 추가될 수 있습니다.

다만 초범일 경우에는 벌금형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법조계의 설명입니다.

"초범이다 그러면 징역형 중에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벌금형을 선택하겠죠. 물론 행위자 자체가 이미 범죄 전력이 많고, 또 집행유예 기간 중이다 이러면 최대 실형이 선고될 수도 있죠."

한편, 경찰은 지난달부터 100일 동안 교통범죄 특별수사 기간을 운영 중인데, 운전자 바꿔치기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김호중 #운전자바꿔치기 #범인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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