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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 [Channel 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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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에 진 한국 축구, 40년 만에 올림픽 못 가
10:42
인니에 진 한국 축구, 40년 만에 올림픽 못 가



인니에 진 한국 축구, 40년 만에 올림픽 못 가
한국,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
U-23 아시안컵 8강전 승부차기서 인니에 패배

‘尹·李 회담’ 정국 분수령?…영수회담 막판 작전회의 중
22:22
‘尹·李 회담’ 정국 분수령?…영수회담 막판 작전회의 중



'윤석열-이재명 첫 영수회담' 내일 오후 2시
독대 아닌 배석자 3명씩, 오찬 대신 차담
대통령실 "마냥 늦출 수 없어… 차담으로 결정"

은평구 9중 추돌…국과수 “차량 결함 아냐”
05:03
은평구 9중 추돌…국과수 “차량 결함 아냐”



은평구 9중 추돌… 국과수 "차량 결함 아냐"
국과수 "1차 사고 이후 액셀을 밟은 것으로 보여"
운전자 사고 직후 "기억나지 않는다" 진술

‘개물림 사고’ 줄어들까?…‘맹견’ 아니어도 ‘입마개’
02:40
‘개물림 사고’ 줄어들까?…‘맹견’ 아니어도 ‘입마개’



맹견사육허가제 시행… 기질평가 거쳐 사육 허가
기존 견주 10월 26일까지, 새로 입양 시 30일 내 신청
기질평가위원회, 수의사 등 전문가 3인 이상으로 구성

안철수 “총선 패배 원인제공자, 2선 후퇴해야”
04:33
안철수 “총선 패배 원인제공자, 2선 후퇴해야”



안철수 "총선 패배 원인제공자, 2선 후퇴해야"
안철수 "총선 '졌잘싸' 외치다간 더 큰 실패"
안철수 "선당후사 위한 원내·당대표 선출"

‘찐명’ 박찬대, 원내대표 단독출마…李 독주체제 강화
11:56
‘찐명’ 박찬대, 원내대표 단독출마…李 독주체제 강화



'찐명' 박찬대, 원내대표 단독출마… 李 독주체제 강화
서영교·박주민 등 친명 잇단 불출마로 사실상 추대
박찬대 추대에 당내 일각 "친명 일색 정당" 비판

국민의힘, ‘찐명’ 박찬대에 맞설 ‘친윤 원내대표론’ 대두
04:30
국민의힘, ‘찐명’ 박찬대에 맞설 ‘친윤 원내대표론’ 대두



국민의힘, '찐명' 박찬대에 맞설 '친윤 원내대표론' 대두
'친명' 박찬대 대항마 '찐윤' 이철규 의원 거론
여 일각 "대통령과 소통되면 어떤가"

부산 당선인들, 김도읍 의원에 힘 싣기
02:33
부산 당선인들, 김도읍 의원에 힘 싣기



부산 당선인들, 김도읍 의원에 힘 싣기
부산 당선인들 "김도읍, 원내대표 적임"
'원내 17석' 부산, 이철규 대항마로 김도읍 거론

중립·선수 우선 전통 파괴…국회의장도 ‘친명 줄서기’
02:26
중립·선수 우선 전통 파괴…국회의장도 ‘친명 줄서기’



추미애 “국회의장 기계적 중립 배제… 검찰개혁 완수“
추미애 "영수회담서 김건희 여사 의혹 의제로 올려야"
'정치적 중립' 무시로 흐르는 22대 국회의장 선거

[아는기자]영수회담 막판 작전회의…‘지원금’ 기싸움
04:22
[아는기자]영수회담 막판 작전회의…‘지원금’ 기싸움



[앵커]
Q1. 아는기자, 정치부 이현재 기자 나와 있습니다. 이 기자, 주말 지나면 영수회담인데, 어떤 의제들이 테이블에 오르겠습니까?

어제 3차 실무회동에서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죠.

대통령실과 민주당, 각각 주말 동안 어떤 의제를 갖고 회담장에 들어갈지 작전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취재를 해보니 "민생이 최우선"이라며 "의제 목록을 압축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어제 채널A가 민주당이 2차 실무회동에서 '16+@' 의제를 제안했다고 보도해드렸는데요.

민주당도 이 중에서 핵심의제 몇 가지를 추려내고 있습니다.

Q2. 아무래도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이 가장 관심 의제인데, 양측 입장이 좀 좁혀졌습니까?

아직까지는 평행선을 달리는 듯합니다.

민주당이 반드시 관철 시키겠다고 벼르고 있는 만큼 논의 테이블에는 올라갈 것으로 보이지만, 양측의 생각이 다르거든요.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민생 경기가 바닥이니 지원금 액수를 조정해서라도 꼭 해야 한다"는 입장인데요.
 
이에 대해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에게 물어봤더니 "그건 민주당이 생각하는 민생"이라고 딱 잘라 말하더라고요.

윤 대통령이 총선 패배 직후에도 "포퓰리즘은 마약"이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은 만큼 '25만 원 지원금'에 대한 양측의 충돌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Q3. 앞서 리포트에서 전해드렸지만,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독대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는데, 민주당은 '독대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입장이에요?

대통령실 쪽도 민주당 쪽도 독대에 대해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오히려 민주당 쪽에선 1대 1 대화 가능성을 묻자 "밀실대화는 필요 없다"는 말까지 나왔죠.

속내를 들여다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불신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독대 중 나온 대화를 행여 한쪽이 왜곡해서 전달하면 어떡하나, 이런 우려를 할 수도 있죠.

한편으론 이재명 대표의 '격'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도 읽힙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번 영수회담은 국민과의 대화"라며 "그간 대통령이 일방적 연설과 훈시를 했다면 이번엔 달라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공개된 장소에서 나란히 앉아 대화해야 이 대표가 '국민의 대표'로서 대통령을 만났다는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비서실장에 정무라인, 공보라인 등 배석자를 3명씩 낀 4대 4회담인 만큼, 속을 터놓는 격의 없는 대화가 오가기는 어렵겠죠.

Q4. 대통령실은 어떻게 하겠대요?
 
대통령실 측은 특별한 입장을 정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과 이 대표 마음대로 결정하면 된다는 거죠.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배석자들을 내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Q5. 의전 문제도 궁금한데요. 두 사람이 처음 만나는 만큼 대통령이 집무실도 소개하고 대통령실 구석구석 안내하고, 그런 모습도 연출될까요?

의전은 상당히 예민한 문제죠.
 
대통령실 측은 "이전 영수회담 수준을 지키면서도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통상 외빈을 맞이하는 대통령실 내부 접견실에서 회담이 진행될 걸로 보이고요.

1시간 정도의 짧은 회담인 만큼 대통령실 곳곳을 소개한다거나 하는 사전 일정 없이, 곧바로 회담으로 돌입한다는 게 대통령실 측의 설명입니다.

Q6. 회담 후 공동 합의문 등도 나옵니까?

이번에는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보통 실무 협상에서 의제 협의를 다 해 놔야 회담장에서 도장 찍거나 사인을 하며 공동 합의문을 작성하는 등의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는데요.

대통령실 관계자는 "회담 후에야 작성할 수 있는데 작성하는 동안 두 분에게 기다리라고 할 수 없어서 물리적으로 시간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

연출 : 성희영 PD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

국민의힘 부산 당선인들 “김도읍, 원내대표 적임”
02:10
국민의힘 부산 당선인들 “김도읍, 원내대표 적임”



[앵커]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친명계 박찬대 의원의 단독 출마로 정리된 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현재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의 출마가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영남권을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 지역 당선인들은 이 의원의 대항마로 김도읍 의원에 힘을 싣는 분위기입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설을 두고 영남권 당선인들 사이 부정적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총선 민심에 역행한다는 우려가 쏟아지며 보수 지지세가 강한 영남권에서도 제동이 걸리고 있는 겁니다.

[권영진 / 국민의힘 대구 달서병 당선인(어제,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용산에) 때로는 노(no)라고 설득할 수 있는 그런 원내대표가 돼야 된다 생각하는데 저는 이철규 의원이 거기에 합당한 분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이 의원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거부권 사용에 대해 "거부해야 할 법안이라면 100번이든 1000번이든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 TK 지역 친윤 당선인은 "총선 참패 원인으로 정부심판론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친윤' 이 의원이 원내대표가 되면 국민이 어떻게 평가하겠느냐"며 난색을 보였습니다. 

이번 총선, 18곳 지역구 중 17석을 차지한 부산의 당선인들 사이에선 4선을 달성한 부산 중진 김도읍 의원이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부산 지역 한 당선인은 "대통령과 소통이 가능하지만 친윤 색채에서도 자유로운 김 의원이 적임자"라며 "원내대표는 의원 숫자가 가장 많은 영남권에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산 지역 당선인들은 오늘 저녁 부산 모처에서 만나 김 의원에게 출마를 권유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 의원도 이 자리에서 당선인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주말 내로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편집 이혜진


최수연 기자 newsy@ichannela.com

[여랑야랑]골드버튼 이재명 / 우주미아 한동훈?
04:22
[여랑야랑]골드버튼 이재명 / 우주미아 한동훈?



[앵커]
Q1-1. 여랑야랑 정치부 김유빈 기자와 함께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골드버튼은 구독자 100만 명을 넘긴 스타 유튜버들이 받는 거잖아요? 누가 골드버튼을 받았습니까?

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국 정치인 중 최초로 골드버튼을 받게 됐습니다.

2014년 채널을 개설한 후 10년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고요. 

총 조회수는 2억 3천만 회가 넘었습니다.

관련해 대표실에서도 이벤트를 중비 중이라고 하네요.

Q1-2. 웬만한 인플루언서가 부럽지 않은데, 정치권 반응은 어떻습니까?

당내에선 이재명 대표가 그 동안 쏟은 열정을 보면 당연하다는 반응도 있는데요.

이 대표, 법원에 출석할 때도, 총선 유세 중에도, 틈틈이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지지층과 소통해왔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9일)]
"이재명 TV 좋아요 구독 좀 눌러주세요. 이게 우리 모두의 무기입니다. 손해 볼 거 없잖습니까. 물론 손가락 한번 쓰긴 해야하는데 한번 눌러주시고요."

추미애 당선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구독자가 84만 명"이라면서, 이 대표를 치켜세우기도 했습니다.

Q1-3. 바이든 대통령보다도 유튜브 인기는 더 높다는 거군요. 다른 정치인들은 어떻습니까?

살펴보니 21대 국회의원들이 대부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갖고 있지만 구독자가 많진 않았고요.

오히려 국내에서 2번째로 구독자가 많은 정치인은 69만 명을 보유한 홍준표 대구시장이었습니다.

지난 대선 기간 채널을 개설한 윤석열 대통령은 2년 만에 61만 구독자를 넘겼고요. 

Q2-1. 두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우주미아 땡땡땡, 은유적 표현 같은데 누구를 지칭하는 건가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추정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느닷없이 '천체'에 대한 글을 SNS에 올린 건데요. 

"항성은 스스로 빛을 내는 천체이고 행성은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해 항성 주위를 도는 천체"인데, "행성이 주제를 모르고 항성에서 이탈하면 우주미아가 된다"는거죠.

정치권에선 윤석열 대통령을 '항성'으로, 한동훈 전 위원장을 '행성'으로 빗댄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이 윤 대통령에 맞설 경우, 정치권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압박이라는거죠.

Q2-2. 요즘 홍준표 시장이 한 전 위원장을 세게 저격하고 있는데, 왜 그런 거예요?

당내에선 '차기 경쟁자 제거' 목적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홍 시장, 사실 한 전 위원장이 정치권에 입성한 뒤부터 꾸준히 견제했거든요.

[홍준표 / 대구시장(지난해 12월)]
"초선부터 시작해서 중진까지 전부 물갈이할 테니까 각오하라. 이 소리 아닙니까?"

[홍준표 / 대구시장(지난 2월)]
"어느 정권에서나 2년도 안 된 정권이 차기를 내세우는 전례는 대한민국에서 한 번도 없어요. 그게 성공한 전례도 없어요."

최근엔 총선 패배 책임자로 한 전 위원장을 콕 집으면서 '폐세자다', '문재인 사냥개다'발언 수위가 세지고 있고요.

Q2-3. 한 전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직을 내려놨는데도 견제하는 이유는 뭡니까?

차기 대권 등에서 한 전 위원장을 잠재적 경쟁자로 보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윤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는 "한 전 위원장이 총선을 통해 많은 의원들을 확보했다"면서, "당내에서 이를 당해낼 만큼 세력을 가진 인물이 누가 있겠냐"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 전 위원장에 대적할 인물은 홍 시장 정도라고 관측한 겁니다. 

하지만 총선이 끝난 뒤에도 견제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죠.

정치인 사이에 견제하고 경쟁하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너무 과하면 국민들 눈에는 권력 다툼으로만 보이지 않을까요. 




김유빈 기자 eubini@ichannela.com

[앵커의 마침표]한류의 성장통
00:50
[앵커의 마침표]한류의 성장통



희망과 사랑.

K팝과 K드라마가 성공한 이유로 외신들이 꼽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K팝을 이끄는 기획사에서 희망과 사랑이 아닌 막말 폭로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렵게 일군 한류 열기가 식어버리진 않을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단순한 상처내기로 끝나지 않고 K콘텐츠가 한 단계 발전하는 성장통이길 바랍니다.

마침표 찍겠습니다.

[한류의 성장통.]

뉴스A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김윤수 기자 ys@ichannela.com

“친윤당 탈피”…與 원외대표 선출 검토
01:42
“친윤당 탈피”…與 원외대표 선출 검토



[앵커]
총선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원외 인사들도 본격 세력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임시로 만든 낙선자 모임을 당 정식 조직으로 발전시켜 원외대표를 뽑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공태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후보로 나섰던 원외 인사들이 속속 뭉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낙선자 총회에서 결성된 모임을 당 정식 조직으로 발전시켜 원외 대표를 세우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손범규 / 전 국민의힘 인천 남동갑 후보]
"국민의힘은 원외 조직위원장 목소리를 내지를 못했습니다. 당헌· 당규에 있는 협의체도 만들지 못했었고요. 낙선한 164명의 조직위원장들은 당의 발전을 위해서 목소리를 내자 의견을 (모았다.)"

"원외 조직위원장들은 수도권 뿐 아니라 대전·전라·제주 등에 폭넓게 있다"며 "영남 외 다른지역 목소리도 충분히 당 조직 운영에 반영돼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총선 참패 후 이들은 영남과 친윤 중심 당에서 과감히 벗어나야 한다며 연일 쓴소리를 쏟아낸 바 있습니다.

[김종혁 / 전 국민의힘 경기 고양병 후보(지난 25일)]
"(유권자들이) '대통령이 더 싫다, 국민의힘이 더 싫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영남 자민련에서 탈피하지 못하면 저희 당의 미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원외 조직위원장 50여 명은 다음 달 17일부터 광주에서 1박2일 워크숍을 열고 당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둘째날에는 5.18 기념식 행사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

영상편집 : 배시열


공태현 기자 ball@ichannela.com

20km 음주 뺑소니…잡고 보니 중학교 교감
01:57
20km 음주 뺑소니…잡고 보니 중학교 교감



[앵커]
아침 출근길, 만취 상태로 무려 20km 넘게 차를 몬 음주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뺑소니 사고까지 내며 경찰과 추격전을 벌였는데, 잡고보니 현직 교사, 중학교 교감이었습니다.

이혜주 기자입니다.

[기자]
빠른 속도로 달려가는 흰색 SUV 차량, 커브 구간에서 도로 밖으로 벗어나는가 싶더니 그대로 전신주를 들이받습니다.

차량 주위로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르고, 곧이어 경찰차가 멈춰섭니다.

충격음에 놀란 근처 작업자들이 하나, 둘 나옵니다.

[사고 목격자]
"퍽 소리 났지 아주 그냥. 우리 공장 터지는 줄 알았다니까."

어제 오전 8시쯤, 경기 양주시에서 50대 남성이 음주운전을 하다 전신주를 들이받은 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고 30분 전, 경찰은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경찰은 경기 양주시 수도권 제2순환도로에서 차량을 발견해 검문을 요청했지만 운전자는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도주 과정에서 차량 5대와 접촉사고를 내고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10분 넘게 추격전을 이어가다 결국 사고를 낸 뒤 경찰에 체포된 남성.

채널A 취재 결과 남성은 중학교 교감 선생으로, 음주 상태에서 차를 몰고 학교로 출근하던 길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CCTV 영상에는 남성은 자신을 연행하려는 경찰에 팔을 휘저으며 저항하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습니다.
 
검거 당시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

경찰은 남성을 음주도주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추가 피해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취재: 장명석
영상편집: 김지향


이혜주 기자 plz@ichannela.com

강릉 공장 화재…한때 외출 자제령
01:48
강릉 공장 화재…한때 외출 자제령



[앵커]
오늘 건조한 날씨 때문인지 전국에서 크고 작은 불이 잇따랐습니다.

한 폐기물 야적장에서 난 불로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령이 내려졌습니다.

김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꺼먼 연기가 하늘을 집어삼켰습니다.

소방대원들이 호스로 연신 물줄기를 쏘아대며 화재 진압에 나섭니다.

오전 9시 57분쯤, 강릉시 한 자원재생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목격자]
"하늘이 되게 시커멓게 이제 연기가 너무 많이 … (주위에) 공장이나 창고 같은 것도 많고 그래서 좀 위험했던 것 같아요"

소방당국은 3시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플라스틱 더미에서 연기가 다량 발생하면서 한때 인근 주민에 외출 자제령이 내려졌습니다.

오후 3시 36분쯤 부산 해운대 야산 억새밭에서 불이 나 5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임야 5천 제곱미터가 불에 탔습니다.

해경대원들이 수조에 해삼들을 옯깁니다.
 
플라스틱통엔 해삼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허가 없이 해삼을 잡은 일당 2명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이 몰래 잡은 해삼은 350kg이나 됩니다.

해경은 포획에 사용한 공기통·부력조끼 등 잠수장비를 증거물로 압수했습니다.

[박민호 / 태안해양경찰서 경장]
"4-5월에 (해삼이) 성체가 되다보니까 불법 다이버, 잠수기가 많이 활동하는 추세라서 저희도 이 시기에 맞춰서 (단속합니다)…"

무허가 잠수기 어업을 할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편집: 이혜진


김용성 기자 dragon@ichannela.com

[취재가 시작되자]전화영어 수강권 먹튀에 100명 피해
01:55
[취재가 시작되자]전화영어 수강권 먹튀에 100명 피해



[앵커]
전화 영어 수강권을 싸게 넘긴다는 글에 혹해서 중고 거래를 했는데, 알고보니 중거거래가 아니라 업체의 얄팍한 상술이었습니다.

수업이라도 제대로 하면 모르겠는데, 사실상 '노쇼'였습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이 업체는 피해자들에게 환불을 약속했습니다.

배준석 기자입니다.

[기자]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글입니다.
 
해외 유학을 가게 됐다며, 전화영어 수강권을 양도비만 받고 나눔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올해 초 직장인 박모 씨는 이런 나눔 글을 통해 양도비 15만원을 내고 전화영어 180회 수강권을 양도받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수업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개설된 수업이 적어 수강신청이 몇 초 만에 마감되고, 강사들은 아프다며 강의를 취소하기 일쑤였습니다. 

[박 모씨 / 피해자]
“수업을 한 번도 못 들은 분도 계시고, 양도비를 냈는데 수업을 아예 못 들은 분도 계시고 신청을 했는데 노쇼를 당해서… ”

이렇게 피해를 입은 사람이 100여 명.

결혼, 이민, 입대 등을 이유로한 가짜 양도글에 속았습니다.

[박 모씨 / 피해자]
“사실 무료 나눔이 아니었던 거잖아요. 양도비를 통해서 수업 강사들 월급 지급하고 이렇게 돌아가고 있었던 거고”

업체는 홈페이지의 상담 채널도 폐쇄했고, 심지어 한국소비자원이 분쟁 조정을 하려해도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사무실 주소로 찾아가 봐도 해당 업체는 없었습니다.

어렵게 연락이 닿은 업체 대표는 중고거래 양도글이 마케팅 수단이었다고 인정했습니다.

채널A 취재가 시작되자 대표는 "회원들에게 연락해 환불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배준석입니다.

영상취재: 박연수
영상편집: 장세례



배준석 기자 jundol@ichannela.com

“밤잠을 못 잔다”…방치된 옹벽
02:29
“밤잠을 못 잔다”…방치된 옹벽



[앵커]
날이 부쩍 더워지는 걸 보니 여름이 성큼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이제 곧 장마철이라 대비가 필요한데, 일부 수해 위험 지역은 예방 대책은 고사하고, 이미 무너진 곳도 복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배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과 맞닿아 있는 옹벽.

찢어진 방수포 틈 사이로 토사가 무너진 흔적이 역력합니다.

흙을 채운 마대들을 쌓아놨지만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위태롭습니다.

토사가 주택을 덮치는 사고가 난 건 지난 2022년 8월. 

계속된 폭우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집 담장이 무너지고 벽 곳곳에 균열이 생겼습니다.

70대 노부부는 언제 또 무너질지 모른다며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박종국 / 피해주민]
"애들도 아빠 보러오면 내가 보내요. 여기서 자지 말고 올라가라 하루 이틀도 아니고 아침에 일어나서 이거 볼 때마다 스트레스에요."

그런데 2년이 다되가는 지금도 손을 못대고 있습니다.

외국인 토지주가 상황이 어렵다며 손을 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화성시도 방수포 재설치 외엔 할수 있는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화성시 관계자]
"몇십 억을 투입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민원인이 요구하는 대로 옹벽을 쳐서 이렇게 하는 거는 어려운 부분이 있는 거죠."

지난해 여름 1백mm 넘는 폭우에 토사가 쏟아졌던 마창대교.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일대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토사 유출 피해가 발생한 지 9개월이 지났지만, 이렇게 1개 차선을 막고 여전히 보강 공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자재들이 한개 차선을 차지한 가운데 차들은 속도를 못내고 천천히 지나갑니다.

도로 관리를 맡은 국토관리사무소는 장마 전 공사를 마무리하는게 목표라는 입장입니다.

[창원시 관계자]
"작년 7월에 토사 유출된 건 해서 지금 천막이 씌워져 있습니다. 토사 유출된 부분에.”

또다시 찾아오는 장마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신속한 복구가 절실합니다.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영상취재 : 박재덕 김현승
영상편집 : 김민정


배영진 기자 ican@ichannela.com

[사건현장 360]“너무 쉽게 수면제 중복 처방”…SNS로도 거래
03:15
[사건현장 360]“너무 쉽게 수면제 중복 처방”…SNS로도 거래



[앵커]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의 마약 투약 혐의와 더불어 수면제 대리처방 사태까지 불거지면서 적잖은 충격을 안겼습니다.

마약류로 분류되는 수면제를 어떻게 쉽게 대리처방 받을 수 있었던 건지, 일선 병원의 허술한 관리 체계를 취재했습니다.

사건현장 360, 이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내과.

잠을 잘 못 잔다는 말을 꺼내자, 곧바로 수면제를 원하느냐고 되묻습니다.

[현장음]
"(잠을 잘 못 자서요) 그래서 수면제를 좀 처방 받으러 오셨어요?"

병원 첫 방문이지만, 수면제를 더 달라는 말에 바로 최대치를 처방해줍니다.

[현장음]
"(양을 더 받을 수 있을까요?) 그럼 제일 최대가 한 달에 한 통 받을 수 있어요. (몇 개 주시는 거예요?) 28개요."

처방 받은 약은 졸피뎀 성분이 포함된 향정신성의약품.

부작용을 우려하는 질문에도 대수롭지 않다는 듯 답합니다.

[현장음]
"(부작용 같은 거는 혹시 있을까요?) 한번 먹어보고 솔직히 잠을 못 자는 것보다는 그렇게 해서 좀 자는 게 좀 아침에 낫지 않을까요?"

약국의 반응도 마찬가집니다.

[현장음]
"부작용이 있을 순 있어요. (근데) 확률이 낮은 거잖아요. 보편적으로 아주 많이 쓰이는 기본 수면제예요."

"잠이 오지 않는다"는 말 한 마디로 2분 만에 처방받은 한달치 수면제입니다.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중독성도 부작용도 심각합니다.

10년 동안 수면제를 복용했다는 30대 A씨.

약을 구하는 일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A 씨]
"'집에 놓고 왔다, 약을 분실했다' 하면 재처방은 수월하게…(4월 초에 받으신 건데 아직 다 안 드신 거예요?) 좀 중복이 되다 보니까 약이 계속 남더라고요."

수면제를 처방 받으면, 복용기간이 끝날 때까지 중복 처방이 안 되지만 의무가 아니어서 잘 안 지켜지는 겁니다.

병원 처방이 막힐 땐 불법 구매처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B씨]
"의사들한테 어느 순간 제가 아부를 떨고 있고 약 못할까 봐. 그래서 이제 텔레그램으로 알아봤는데…."

텔레그램 판매자들은 수면제 인증샷까지 보여줍니다.

[B 씨]
"1만 원에 구한 거면은 거의 40배 이상을 받고 파는 건데 장사가 되겠죠."

손쉬운 수면제 처방의 대가는 처절했습니다.

[B 씨]
"잠을 20일 동안 못 자니까 이게 진짜 막 앞도 안 보이고 계속 부정적인 생각만 들고 밥도 안 넘어가고 이게 사람이 폐인이 되는 거예요."

[A 씨]
"마약을 한 것처럼 붕 뜯는 기분이 좀 들다 보니까…편의점에서 뭐 사먹고 들어왔는데 다음 날 일어나면 이제 기억을 못하는 거죠. 다시 돌아가면, 다른 방법을 찾아봤을 것 같아요."

사건현장 360 이준성입니다.

PD : 김지희 최수연
작가 : 주하영


이준성 기자 jsl@ichannela.com

대구 30도 서울 26도…내일 더 덥다
01:54
대구 30도 서울 26도…내일 더 덥다



[앵커]
4월의 마지막 주말인 오늘 전국이 초여름같은 날씨를 보였습니다.

서울의 낮기온이 26도, 대구는 30도까지 올랐는데 내일은 더 덥습니다.

유 찬 기자입니다.

[기자]
모터보트가 빠른 속도로 물살을 가르며 호수를 내달리자, 보트에 연결된 수상스키를 탄 레저객이 물결 위를 좌우로 넘나들며 스릴을 만끽합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이 28도까지 오른 춘천에서는 수상스키를 즐기며 더위를 이겨냈습니다.

대구 시민들은 30도까지 치솟은 4월의 더위도 익숙한 듯 양산과 아이스크림만으로 견뎌냅니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서 놀러온 사람들은 때 이른 대구의 불볕 더위가 참기 힘들다고 말합니다.

[여수연 / 경기 부천시]
"오랜만에 경기도에서 친구들 보러 왔는데 여기 너무 더워요, 정말 너무 더운 것 같아요."

서울도 한낮 기온이 26도까지 오르면서 여의도 한강공원엔 벌써 물놀이를 즐기는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물 속에 발을 담그고 폴짝폴짝 뛰는가하면 머리끝까지 넣어 더위를 날려봅니다.

물속에 빠지고 또 빠지는 아이들.

부모들은 저녁 메뉴도 더위를 식혀줄 음식으로 고심하고 있습니다.

[김형준 / 서울 영등포구]
"애가 물놀이를 좋아해서 나왔습니다. 날이 더워서 시원하게 냉면 저녁에 한 번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냉면과 콩국수 집 앞에는 여름철 별미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줄이 늘어섰습니다.

더위는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오늘보다 더 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유 찬입니다.

영상취재: 김민석 채희재 최상덕(스마트리포터)
영상편집: 석동은


유찬 기자 chancha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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